안녕하세요, 숨 가쁘게 돌아가는 2025년 4월의 미국 주식 시장, 다들 잘 헤쳐나가고 계신가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변동성에 잠 못 이루는 밤들이 이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월 초, S&P 500 지수는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뒤, S&P 500은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역시 놀라운 반등을 보여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극도의 공포를 나타내는 공포지수마저 3까지 떨어지는 기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주식의 🚀장기적인 성장🚀을 믿고 꾸준히 투자하는 분들은 오히려 지금의 하락장을 절호의 매수 기회로 여기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막상 증권 앱을 켜고 매수를 하려 하면, '얼마를 사야 할까?'라는 고민과 함께 또 다른 망설임이 찾아옵니다. 바로 '역대급 고환율'이라는 복병 때문이죠.

지금 달러로 미국 주식 사도 괜찮을까? 97%가 모르는 투자 전략!
최근 💲달러 환율💲이 1,480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미국 주식을 사는 게 과연 괜찮을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으실 텐데요. 저 역시 여러분과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고점 대비 많이 하락하면서 분명 매력적인 가격대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달러 환율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니,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한 주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원화가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달러 환율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면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환율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일 겁니다. 마치 눈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지만,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환율 때문에 투자 망설이는 당신, 지금 꼭 알아야 할 사실
그렇다면, 지금처럼 고환율 시대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고환율 시대에 미국 주식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안 하면 나만 손해 보는 투자 비법,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1. 과거 데이터 분석: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숨겨진 진실
적정 달러 환율이 얼마인지는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통해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2023년 1월부터 지금까지의 일별 달러 환율 평균을 계산해보면 약 1,347원입니다. 최근 달러 환율 고점이 1,480원이니 평균으로 회귀한다면 약 9% 정도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만 해도 사람들은 달러가 1,200원만 넘어도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달러 환율이 기적처럼 1,200원까지 떨어진다면, 환율로 인한 손실은 무려 19%에 달할 수 있습니다. 1억 원을 달러로 가지고 있다면, 환차손으로만 1,900만 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하락장에서 저렴해진 미국 주식을 줍줍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처럼 높은 달러 환율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2. 위기를 기회로: 과거 데이터가 알려주는 투자 해법
물론, 월급을 달러로 받거나,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환율이 저렴할 때 미리 달러를 확보해둔 분들이라면 지금의 하락장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상황에서 미국 주식을 추가 매수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합니다.
환율과 주가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 정답은 없지만, 저는 주식이 목표 가격까지 떨어지면 달러 환율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추가 매수합니다. 달러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결국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이 더 클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보통 S&P 500 지수가 하락하면 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하락했던 S&P 500 지수가 회복할 때는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달러 환율이 과거 평균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8년 미중 무역 갈등,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고금리 하락장 모두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물론, 2023년, 2024년처럼 주식과 달러가 함께 오르는 예외적인 기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주가 하락 시 환율이 상승하고, 주가 회복 시 환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역사적 사례 분석: 2009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2003년부터 지금까지 달러 환율이 가장 높았던 날은 2009년 3월 2일, 1,571원이었습니다. 만약 이날 고점 대비 54% 하락한 SPY ETF를 매수했다면, 1년 후 수익률은 원화 기준으로 얼마나 되었을까요?
우선 달러 환율은 1년 후인 2010년 3월 2일에 1,571원에서 1,142원으로 27%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S&P 500 TR 지수는 1,133에서 1,849로 63%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수익률은 19%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이 1,100원 하던 시절에 미리 달러를 환전해서 가지고 있었다면, 2009년 3월 2일 SPY 매수로 1년 만에 60% 넘게 벌 수 있었겠지만, 달러를 고점에서 환전해서 매수했어도 19%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원화로 예금만 했을 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입니다.
2년 후, 3년 후에도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환율은 계속 1,100원대에 머물러 있었지만, S&P 500 지수는 계속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2년 후 수익률은 39%, 3년 후 수익률은 48%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투자 종목이 S&P 500 대신 나스닥 TR이었다면 수익률은 당연히 더 높아집니다. 원화 기준 수익률이 1년 후 26%, 2년 후 57%, 3년 후 78%를 기록했습니다. SCHD TR 지수로 시뮬레이션해 봐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달러 환율이 가장 비쌌던 2009년 3월 2일 환전해서 SCHD를 샀다면 1년 후 수익률은 원화 기준 21%입니다. 2년 후 43%, 3년 후 60%, 4년 후 80%를 기록했습니다. 세금 없이 배당 재투자를 가정하는 TR 수익률이지만, S&P 500보다 수익률이 더 좋게 나왔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만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같은 조건으로 수익률을 계산해봤습니다. 가장 환율이 높았던 때는 2020년 3월 19일로, S&P 500 TR 지수가 고점 대비 29% 하락했을 때였습니다. 달러 환율 최고점에서 환전해서 S&P 500을 매수했다면, 1년 후 달러 환율은 10% 하락했지만, 주가는 65%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수익률은 48%를 기록했습니다. 2년, 3년, 4년 후 데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3년 차부터는 오히려 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투자 수익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보니, 다음 하락장이 오기 전에 주식뿐만 아니라 달러도 꾸준히 모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적정 달러 환율이 얼마인지 알 수 없지만, 모두가 행복한 상승장일 때는 꾸준히 주식만 살 것이 아니라, 현금 일부는 달러로 환전해서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 주식 수량 늘리기에 집중!
지금은 주식이 타임세일 중이니, 월급날마다 열심히 주어담는 데 집중하고, S&P 500이나 나스닥 지수가 전고점을 다시 돌파하면 그때부터 조금씩 달러도 하나의 종목처럼 매수하는 것이죠. 일반 계좌라면 달러로 환전 후 외화 RP나 단기채 ETF인 SGOV를 매수하면 되고, 절세 계좌라면 국내 상장 SFR ETF나 달러 선물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지금 언론에서는 달러 환율이 1,500원까지 간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저는 앞으로도 원화 대출로 숏 달러, 투자로 롱 전략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식상한 말이지만, 과거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의 🚀장기적인 성장🚀을 믿고 꾸준히 모아가기로 마음먹었다면, 환율보다는 주식 수량 늘리기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주식 움직임에 따라 손실 구간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길게 보면 환율 하락폭보다 주식 상승폭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큰돈을 한 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금액 추가 매수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환율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추가 매수 금액에 따라 다르겠지만, 환율 하락으로 계좌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억 투자 중인 계좌에 10%인 1천만 원을 추가 매수했는데, 이후에 달러 환율이 10% 하락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1천만 원의 10%인 100만 원이 추가로 평가 손실되는데요. 100만 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이는 계좌 전체 0.9%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물론 달러가 하락하면 기존 투자금 1억에도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기존 투자금은 어차피 팔지 않을 생각이었으니, 추매로 계좌에 영향 주는 금액은 100만 원뿐입니다. 추가 매수를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이런 식으로 한번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작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5. 고환율 시대,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꿀팁 대방출
거기다가, 일별 S&P 500의 달러 환율을 곱해 원화 기준으로 S&P 500 차트를 만들어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과거 평균보다 많이 높지만, 주가도 많이 떨어진 덕분에 작년에 비해 필요한 투자금은 오히려 많이 줄었습니다.
S&P 500 ETF 한 주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돈은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7%나 줄었고, 올해 2월 중순과 비교해도 9% 넘게 줄었습니다. 지금이 주가 바닥인지, 지하실이 더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매월 미국 주식을 매수했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땡큐인 상황입니다. 마치 구독 서비스 가격이 10% 타임세일하는 느낌이죠.
마치며: 2025년, 성공적인 투자로 나아가는 방법
요즘 한국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 대형마트 중심으로 할인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물건을 구매합니다. 필요하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산은 당장 사는데 필요하지 않은 사치재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산을 구매하는 데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당장은 쓸모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자산 역시 필수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미래에 나와 내 가족들에게 정말 좋은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좋은 자산과 투자 방법은 세상에 정말 많지만, S&P 500과 나스닥 ETF, 배당 성장주만 꾸준히 모아도 누구나 충분히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하고 있고, 감사하게도 계획보다 잘 나가고 있는데요. 🚀장기적인 성장🚀투자자에게 핵심은 환율보다 주식 수량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월급날 매수만으로도 충분히 풍족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고환율 시대, 투자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바로 용기!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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