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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수성구 9억 이하 아파트 실거주 추천 – 육아맘이 본 진짜 장단점 정리

by 마켓핑크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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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인 한 명이 이런 고민을 털어놨어요.

“수성구에서 아파트 사고 싶은데… 9억 아래로는 도대체 어디가 살 만한 데야? 애기도 이제 돌이라 육아환경도 중요하고, 가격도 너무 높아졌고…”

이 얘기를 듣고 나서 생각했어요.
수성구 아파트, 특히 **‘9억 이하’**로 진짜 실거주할만한 곳을 찾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요.
그래서 오늘은 제 경험과 주변 사례를 토대로,
**“수성구 9억 이하 아파트, 어디가 진짜 실거주에 괜찮을까?”**를 주제로 찐 후기를 담아드릴게요.


🙋‍♀️ 육아맘 입장에서 보는 수성구

수성구는 대구에서 대표적인 학군지이자 인기 거주지역이에요.
범어, 만촌, 황금, 두산, 지산… 다 좋은 동네지만, 문제는 가격이죠.
특히 신축 아파트는 거의 12억~14억 선,
조금만 입지 좋아도 10억이 넘어가니까 9억 이하 아파트 찾는 분들에겐 굉장히 좁은 시장이에요.

그런데도 육아, 교육, 환경까지 생각하면 결국 또 수성구를 떠올리게 돼요.
“초등학교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단지 내 놀이터, 안전한 커뮤니티”,
이 세 가지를 만족시키는 곳은 수성구만한 곳이 별로 없거든요.


🏘 실거주에 ‘정말’ 괜찮았던 곳 – 범어힐스테이트센트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곳은 범힐센이에요.
솔직히 이 아파트는 단점도 확실하지만, 장점이 그 이상이에요.

가장 큰 장점? 바로 초등학교가 아파트 입구 앞이라는 점이에요.
‘동천초’라고, 단지 바로 앞이라 아침에 급하게 뛰지 않아도 되고
아이 혼자서도 등하교가 가능한 구조예요.
실제로 초등학생들이 단지 안에서 우르르 모여서 학교 가는 모습 보면 정말 든든해요.

하지만 이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혼잡하고 주차가 협소하다는 불만이 많죠.
특히 출퇴근 시간엔 좀 답답할 수 있어요.
근데 이것도 엘리베이터 미리 호출하는 습관만 들이면 어느 정도 해결되더라고요.
“어차피 집에서 나가려면 애 옷 입히고 가방 챙기고 5분은 걸리잖아요?”
그 시간에 버튼 누르고 기다리면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 조용하고 쾌적함 최고였던 범어뜰채

아이랑 놀이터에서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아파트 찾으신다면 범어뜰채, 강력 추천해요.
범어뜰채는 단지가 정말 넓고 조용해서, 다른 데선 보기 힘든 여유가 있어요.

놀이터도 잘 돼 있고 단지 안에 녹지가 많아서 산책도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27평, 28평 국평 기준이면 8억 후반~9억 초반에도 간간이 매물이 나와요.
지금이 시세가 좀 안정된 시기라서 더 눈여겨볼 만하고요.

다만 범어초등학교까지는 도보로 10분 안쪽 거리지만
엘포레, 범힐센보단 바로 앞은 아니라서 그건 좀 아쉬워요.


🏙 엘포레, 밸런스 좋은 선택지

범어와 만촌 중간쯤에 있는 수성범어엘포레도 인기 많은 단지예요.
신축 느낌이 강하고, 구조도 잘 빠져서 젊은 부부들이 정말 많이 거주 중이에요.

특히 도로 건너 수성구민운동장, 어린이세상, 숲길 산책로까지
육아 환경으로는 정말 괜찮아요.
그리고 향후 수성구청 이전, 4호선 트램 호재도 있어서
장기적으로 상승여력도 기대해볼 만하죠.

단점은 역시 주차예요.
주차대수가 적지는 않지만, 정주행 주차가 어려운 구조가 있어서
운전 초보에게는 조금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 현실적인 대안 – 만촌삼정, 라온1차

예산이 8억 초중반 이하라면 신축은 사실상 어렵고
만촌삼정29평, 라온1차 쪽을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만촌삼정은 연식은 있지만 내부 수리된 매물은 상당히 깔끔하고
초등학교 배정도 괜찮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요.
무엇보다 가격 대비 실속이 있는 게 장점이죠.

라온1차는 아직 시세가 비교적 안정돼 있어
신축 느낌을 원하지만 예산 제한이 있는 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오해들

“엘리베이터 불편하면 살기 힘들다”
→ 실제로 살아보면 시간대 조절, 호출 버튼 활용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주차 안 되면 끝이다”
→ 수성구 대부분 아파트는 완벽한 주차환경 아닙니다.
차라리 단지 배치와 지하주차장 동선 확인이 더 중요합니다.

“구축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 리모델링 잘 된 구축 아파트가 신축보다 가성비나 커뮤니티 환경 면에서 나은 경우도 있어요.
특히 만촌권 구축 중엔 내부 리모델링 수준이 준신축급인 곳도 꽤 있어요.


🏁 마무리하며 – 지금은 ‘눈높이 조절+빠른 결단’이 핵심

요즘은 좋은 매물은 올라오자마자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서
발품 + 임장 + 비교분석이 정말 중요해요.

특히 수성구 9억 이하 아파트 시장은 항상 매물이 부족하고,
좋은 조건의 집은 경쟁이 심한 편이라
너무 오래 고민하다 보면 “그 집 벌써 나갔어요” 듣기 쉽상입니다.

조금 타협하고, 조금 양보해서 들어가더라도
실거주 만족도 높은 곳은 결국 살아보면 차이를 확실히 느끼게 돼요.

만약 아이가 돌 전후라면,
지금 들어가서 초등 입학 전에 한 번 더 이동하는 계획으로
실거주 만족도 + 향후 시세 상승 여력 모두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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