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

국내 ETF 두 종목으로 안정적인 배당 포트폴리오 완성하는 법

by 마켓핑크 2025. 7. 20.
반응형

커버드콜 vs 고배당 ETF, 무엇을 선택할까?

📌 먼저, 커버드콜 ETF란?

요즘 배당 투자자들 사이에서 특히 눈에 띄는 ETF가 바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국내 ETF 배당 투자 종목입니다. 대표적으로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있어요. 이 ETF는 KOSPI200 지수 구성 종목을 추종하면서 동시에 주간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죠. 쉽게 말해, 배당처럼 보이는 수익은 사실 옵션 매도로 얻는 수익입니다.

이 ETF는 배당처럼 월 단위로 지급되는 분배금이 있어 고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분들에겐 딱이에요. 특히 최근 1년간 월 평균 0.6~0.8% 수준의 분배금이 유지되며, 연환산 수익률은 약 8~10%대로 추정됩니다. 물론 시장이 급등하면 옵션 매도로 인해 수익이 제한되는 구조지만, 박스권 장세나 하락장엔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상품은 ‘배당주’가 아니라 ‘파생 전략’ 상품이라는 겁니다. 일반적인 고배당 ETF처럼 배당 성과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파생상품인 콜옵션을 활용한 수익구조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 그럼 고배당 ETF는 어떤가요?

국내 ETF 배당 투자 전략 중 또 하나 주목할 종목은 바로 **‘SOL 미국고배당S&P’**입니다. 이 ETF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배당 수익뿐만 아니라 성장성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가졌죠.

최근 미국 고배당주는 에너지, 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되어 있고, 특히 금리 인상 이후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SOL 미국고배당S&P는 달러 환율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국내 상장 ETF라 배당소득세 외엔 별도의 해외 과세 이슈가 없습니다.

2024년 기준 이 ETF의 연간 배당률은 약 4.5~5.5% 수준, 장기적으로도 시가 상승과 배당의 복리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구조예요. 커버드콜 ETF와는 달리 주가 상승 시 이익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 커버드콜과 고배당 ETF, 이렇게 조합해보세요

그렇다면 둘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입니다. 실제로 저는 현재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SOL 미국고배당S&P50:50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어요.

이유는 간단해요.
커버드콜 ETF는 안정적 분배금 + 하락장 방어용,
고배당 ETF는 성장성과 복리 효과 확보용이기 때문이죠.

두 ETF는 수익구조와 리스크 대응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서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배당을 복리로 굴릴 예정이라면, 한쪽은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받아 재투자하고, 다른 쪽은 장기 성장과 함께 배당도 함께 받는 구조로 운영하면 정말 균형이 잘 잡힌 배당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 실전 투자 사례로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제가 작년부터 1년간 500만 원씩 동일한 금액을 두 ETF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볼게요.

  • KODEX 200 커버드콜: 연 분배금 약 9% 예상 = 45만 원
  • SOL 미국고배당: 연 배당률 5% + 주가 상승 4% = 약 45만~50만 원

단순히 배당만 보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커버드콜은 주가가 오르더라도 수익이 제한되고, 고배당 ETF는 주가 상승까지 누릴 수 있어 총 복리 수익에선 더 유리합니다.


✅ 마무리: 당신의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하세요

결국 투자라는 건 ‘내가 어떤 수익을 원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 월급처럼 정기적 현금흐름을 원한다면? → KODEX 200 타겟위클리커버드콜
  • 장기 복리와 성장성을 함께 보고 싶다면? → SOL 미국고배당S&P

하지만 둘 중 하나만 고르기보다는, 두 ETF를 적절히 조합하는 방식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왜냐면 시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각각의 ETF가 강한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죠. 분산과 조합, 이 두 단어가 배당 투자에선 항상 정답에 가까워요.

저는 앞으로도 이 구조를 기본 골격으로 해서 ETF를 추가하거나 조정해가며 나만의 안정적인 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무작정 고배당만 쫓지 말고, 수익 구조를 이해하고 조합하는 안목을 갖추시길 바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