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투자 관련 글을 보다 보면 “월 3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저도 예전부터 그 목표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어요. 막연하게라도 “언젠가는 월 300 정도는 이자나 배당으로 나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계산을 해보니까 생각보다 숫자가 올라와 있더라고요. 정확히 계산해보니 월 350만 원 정도 현금흐름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처음 목표였던 월 300을 넘어버리니까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엄청 큰 부자가 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 이제 어느 정도 시스템이 만들어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어떻게 이런 구조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지금 어떤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경험을 조금 남겨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막연한 목표였습니다
처음부터 월 300을 목표로 했던 건 아닙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는 사실 월 50만 원만 나와도 좋겠다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월급 외에 조금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느끼는 게 하나 있습니다.
월급이 끊기면 바로 생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금씩이라도 노동소득 말고 다른 소득 구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생각했던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 배당주 투자
- 채권 투자
- 예금 / 적금
- 리츠나 배당 ETF
이런 것들을 조금씩 모아서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수익률이 엄청 높은 투자는 아니지만 대신 안정적으로 오래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는 투자 성향이 굉장히 보수적인 편입니다
투자 성향을 한마디로 말하면 초안정 지향형입니다.
주식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 스타일은 솔직히 잘 맞지 않더라고요. 주가가 크게 움직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래서 투자 기준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첫 번째
원금 변동이 너무 크지 않을 것
두 번째
현금흐름이 꾸준히 나올 것
세 번째
장기간 유지가 가능할 것
이 세 가지 기준으로만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보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배당주 일부
- 채권
- 적금 / 예금
정말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현재 월 350만 원 정도 나오는 구조
지금 기준으로 대략적인 현금흐름 구조는 이렇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배당이 약 월 100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머지 큰 부분은 채권 이자와 적금 이자입니다.
특히 최근에 비중이 커진 것이 개인투자용 국채입니다.
이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건이 조금 특이합니다.
- 만기 10년
- 금리 5%대
- 중도해지 불가
- 만기 시 원금 회수
이런 구조입니다.
중도해지가 안 되는 게 단점이지만 대신 금리 조건이 괜찮은 편이라서 장기 자금 일부를 넣어두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계좌를 나누어서 투자하고 있어서
지금 채권 쪽 금액만 해도 3억 정도는 채워질 것 같습니다.
투자금 규모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댓글로 많이 물어보시는 부분이 투자금 규모입니다.
정확히 계산해본 건 아니지만
이자나 배당을 주는 자산 기준으로 보면 약 11억 ~ 12억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 주식처럼 가격 변동이 있는 자산도 조금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현금흐름 중심 투자라서 대부분은 이자 자산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걱정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월 350만 원이면 연간으로 보면 약 4200만 원 정도 금융소득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부분이 조금 걱정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부부 계좌 분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부부 계좌를 나누는 것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1인당 2000만 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산 효과가 있습니다.
분리과세 상품 활용
또 하나는 분리과세 자산입니다.
예를 들면
- 개인투자용 국채
- 일부 리츠
- 일부 ETF
이런 것들은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서 종합과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히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구조를 잘 짜면 부담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집을 사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 질문을 많이 받는 것이 집 이야기입니다.
투자 금액이 이 정도면 집을 샀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아직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전세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현재 투자 구조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당장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집값이 올라가더라도
지금처럼 이자소득이 꾸준히 나오면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생각하자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크게 조급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은 4년 정도 뒤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은 대략 이렇습니다.
지금 전세금을 유지하면서
현금흐름에서 일부는 계속 모으고
4년 정도 뒤에 집을 천천히 알아볼 생각입니다.
그때 상황에 따라
- 금리 상황
- 부동산 가격
- 투자 자산 규모
이런 것들을 보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무리해서 집을 사는 것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접근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자소득은 어디에 쓰냐면
조금 민망한 이야기인데요.
사실 이자소득의 상당 부분은 쇼핑이나 생활비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돈도 전부 재투자해야 하나 고민했는데요.
투자를 오래 하다 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써야 오래 간다.
그래서 요즘은
- 여행도 가고
- 사고 싶은 것도 조금 사고
- 취미에도 쓰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오히려 투자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 같습니다.
현금흐름 투자의 가장 큰 장점
제가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이것입니다.
마음이 편합니다.
주식 시장이 떨어져도
배당은 들어오고
채권 이자도 들어옵니다.
그래서 시장 상황에 따라 감정이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최악의 경우 월 300 이상은 들어온다”
이 생각이 있으면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앞으로 목표
지금 당장의 큰 목표는 없습니다.
다만 천천히 생각하는 목표는 있습니다.
하나는 월 500만 원 현금흐름이고
또 하나는 내 집 마련입니다.
지금처럼 크게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자산을 늘려가면서 가보려고 합니다.
투자는 사람마다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성장주 투자로 큰 수익을 만들고
누군가는 부동산으로 자산을 키우고
누군가는 현금흐름 투자로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조금 느리지만 안정적인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 월 100 현금흐름
- 월 200 현금흐름
이런 목표로 투자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생각보다 빨리 구조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현금흐름 투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쌓이면 확실히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