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돈 공부하는 마켓핑크입니다!
요즘 장보러 가면 정말 깜짝 놀라요. 예전에는 5만 원이면 넉넉했던 장바구니가 이제는 10만 원을 훌쩍 넘겨버리니 말이죠. 저만 그런가요? 😥 이렇게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많은 분들이 배당 투자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 같아요.
"매달 나가는 카드값, 배당금으로 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 저도 정말 많이 해봤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의 월급 외 '제 2의 월급'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배당 투자 전략, 그중에서도 특히 커버드콜 ETF에 대해 속 시원하게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SCHD vs JEPI, 당신의 선택은?
배당 투자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ETF가 있죠. 바로 SCHD와 JEPI입니다. 마치 '계획형' SCHD와 '즉흥형' JEPI 같다고 할까요?
* SCHD: 든든한 장기 투자형! 현재 배당보다는 미래의 성장을 보고 투자하는 ETF입니다. 마치 10년 후를 바라보며 차곡차곡 씨앗을 심는 농부 같은 느낌이죠.
* JEPI: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배당에 집중하는 ETF입니다. 지금 바로 수확해서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은 제빵사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성격이 다르다 보니 배당률 차이도 꽤 큰데요, 무려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의 배당 투자를 선호하시나요? 아마 SCHD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투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볼게요.
만약 지금 1억 원을 투자한다면:
| ETF | 월 배당금 (세후) |
| SCHD | 약 25만 원 |
| JEPI | 약 51만 원 |
당장의 이익만 놓고 보면 JEPI가 훨씬 매력적이죠? 그래서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을 길게 놓고 보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
* 10년 후: 배당금이 거의 비슷해집니다 (약 2만 원 차이).
* 20년 후: SCHD가 압도적으로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SCHD가 더 적합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당장 생활비가 부족한데..." 커버드콜 ETF가 답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이 장기 투자만 할 수는 없죠. 당장 생활비가 부족하거나, 10년 이내에 투자를 끝내야 하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커버드콜 ETF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에요! 자신의 상황과 투자 목표에 맞춰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장의 소비를 충당하기 위한 커버드콜 ETF 투자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 ETF,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면? (미국 vs 국내 ETF 총정리)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종목을 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죠. 기본적인 지수 커버드콜부터 시작해서, 특정 기업이나 테마를 활용한 커버드콜 ETF까지!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에 상장된 ETF뿐만 아니라, 국내 상장된 ETF까지 모두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특히 커버드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내 자산이 '녹아내리지' 않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배당률과 주가 수익률을 함께 비교하면서, 나에게 맞는 커버드콜 상품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1. 대표 지수 커버드콜 ETF: S&P 500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ETF부터 살펴볼까요?
* 미국 ETF:
* JEPI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 XYLD (Global X S&P 500 Covered Call ETF)
* GPIX (Goldman Sachs Equity Premium Income ETF)
JEPI가 워낙 인기를 끄니까, 골드만삭스에서도 비슷한 상품인 GPI를 출시했죠. 그럼 이 셋 중에서 뭐가 더 좋을까요? 최근 1년간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보겠습니다. (2023년 자료 기준)
| ETF | 주가 수익률 |
| GPIX | 약 6.5% |
| JEPI | 약 3.8% |
| XYLD | 약 2.7% |
GPIX의 수익률이 가장 좋네요! 왜 그럴까요? GPIX와 XYLD는 동일한 기업에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말이죠. 비밀은 바로 '옵션 거래'에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 좀 더 '선택적'으로 옵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즉, 운용사의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배당률'은 어떨까요?
| ETF | 배당률 | 주가 수익률 | 실질 배당률 |
| XYLD | 약 11.7% | 약 2.7% | 약 9% |
| GPIX | 비슷한 수준 | 비슷한 수준 | 비슷한 수준 |
| JEPI | 저조 | 저조 | 저조 |
결과만 놓고 보면 XYLD가 가장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 배당을 꾸준히 잘 주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 배당 내역을 살펴보면, XYLD는 배당금의 등락폭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20년 팬데믹 때는 주당 배당금이 0.8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년 뒤에는 5.2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죠. (참고: Global X 홈페이지)
이렇게 변동성이 큰 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려면,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반면 JEPI는 XYLD보다는 배당 편차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이 커버드콜 상품은 무조건 고배당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2024년 5월 16일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JEPI의 경우에는 7%대의 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이므로, 투자 시점의 배당률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 배당 변동성이 싫다면: XYLD 보다는 GPIX 또는 JEPI
* 높은 배당률을 선호한다면: XYLD (단, 멘탈 관리는 필수!)

2. 국내 S&P 500 커버드콜 ETF: 절세 혜택을 누려보자!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절세 계좌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기업 배당에 대한 과세 이연이 사라졌지만, 다행히 옵션 거래로 발생되는 배당금은 여전히 과세 이연이 적용됩니다. (세법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투자 전에 꼭 확인하세요!)
S&P 500을 추종하는 국내 대표 커버드콜 상품으로는 TIGER, KODEX, ACE가 있습니다. (상품명이 너무 길어서 커버드콜이라는 멘트는 제외했습니다.)
최근 10개월 동안의 주가 차트를 비교해보면, (2024년 5월 기준) TIGER 상품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배당률은 ACE 상품이 가장 높았는데요, 무려 15%나 됩니다! (물론 상장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해외 커버드콜 ETF처럼, 국내 상품도 연도별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몇 년 동안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3. 대표 지수 커버드콜 ETF: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는 상승장과 하락장에 취약하고, 횡보장이나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S&P 500보다 나스닥 100이 더 유리할까요? 실제로 그런지 한번 살펴볼까요?
* 미국 ETF:
* JEPQ (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 QYLD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 GPIQ (Goldman Sachs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최근 1년간의 주가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JPQ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하지만 QYLD는 거의 보합 수준에 머물렀죠. 투자 기업은 거의 비슷하지만, 옵션 거래 운영 방식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률은 QYLD가 가장 높았는데요, 주가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배당률은 높았습니다. 즉, 커버드콜 ETF의 자산 변화는 배당률보다 '수익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국내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
국내에 상장된 나스닥 100 커버드콜 상품으로는 TIGER, KODEX 상품이 있습니다. 최근 1년 동안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TIGER 미국 나스닥100 커버드콜 상품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상장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익률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KODEX 미국 나스닥100 데일리 커버드콜 상품의 배당률은 무려 22.8%나 되는데요, 너무 높아서 여러 번 확인해봤지만, 아직 신뢰도가 낮은 편입니다. 3년이나 된 TIGER 상품은 11.1%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게 일반적인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결론: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의 배당률은 보통 1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만큼, S&P 500보다 배당률이 약간 더 높은 편입니다.
5. 주(週) 배당 커버드콜 ETF: 매주 월급 받는 기분!
보통 기업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지만, 최근에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도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매주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까지 나왔는데요! 정말 대단하죠?
대표적인 주 배당 커버드콜 ETF로는 QDIV (Defiance Nasdaq 100 Enhanced Options Income ETF)가 있습니다. 만약 2024년 2월 1일에 이 ETF에 1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볼까요? 실제로 지급된 배당금을 계산해보면, 매주 4~5만 원 정도의 배당금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당 소득세는 제외해야겠죠?)
이렇게 매주 돈이 들어오니, 정말 '월급' 받는 기분이 들 것 같네요! QDIV의 현재 배당률은 약 40%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높은 배당률은 언제나 의심해봐야 합니다!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QDIV의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개별 기업 커버드콜 ETF: 고배당의 유혹, 괜찮을까?
한국에는 없는, 미국에만 상장된 개별 기업 커버드콜 ETF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YieldMax에서 출시한 커버드콜 ETF인데요, 테슬라(TSLY), 코인베이스(CONY), 엔비디아(NVDY)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 기업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커버드콜로 만들면 배당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도 함께 안고 있다는 사실!
7. 빅테크 커버드콜 ETF: 국내 상장 상품은 뭐가 있을까?
국내에는 미국 개별 기업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가 없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을 묶어서 만든 커버드콜 ETF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TIGER Fn미국Top10 커버드콜, KODEX 미국AI테크TOP10 커버드콜, ACE 미국빅테크7+커버드콜 등이 있습니다.
8. SCHD 커버드콜 ETF: 배당 귀족의 안정성을 더하다
배당하면 빼놓을 수 없는 SCHD! 국내에도 SCHD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가 상장되어 있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 액티브 ETF가 대표적인데요, SCHD의 안정성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안정적인 고배당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커버드콜 ETF,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마켓핑크의 투자 전략)
지금까지 다양한 커버드콜 ETF 상품들을 살펴봤는데요, 이제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죠? 제가 생각하는 커버드콜 투자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버드콜 투자는 '매달' 높은 배당금을 받는 것에 초점을 맞춘 투자입니다. 즉, '받은 배당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죠.
* 배당금을 받아서 실제로 소비하는 경우
*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경우
만약 배당금을 재투자할 생각이라면, 굳이 커버드콜 ETF에 투자할 필요 없이, 원래 투자하려던 '본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비를 위한 투자'로 커버드콜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즉, 우리의 소비를 충당하기 위한 커버드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죠.
가상의 시나리오를 한번 설정해볼까요?
만약 위에서 언급한 대표적인 커버드콜 상품 세 가지 (GPIQ, QDIV, NVDY)에 각각 1천만 원씩 투자한다면, GPIQ로는 1년에 약 88만 원, QDIV로는 339만 원, NVDY로는 971만 원을 받게 됩니다.
* GPIQ에 투자하면: 매달 7만 원 정도의 현금이 발생합니다. 통신비 정도는 충당할 수 있겠네요.
* QDIV에 투자하면: 연 배당금이 1천만 원이 넘습니다. 매주 20만 원 정도의 현금이 발생하는데, 이 정도면 매주 마트 가서 원하는 것을 마음껏 살 수 있겠죠?
* NVDY에 투자하면: 연 배당금이 2천만 원이 넘습니다. 직장인 연봉 수준인데요, 물론 엔비디아 주가가 작년처럼 상승해줘야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여기서 주의! 배당금이 2천만 원을 넘게 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됩니다. 즉, 세금이라는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는 것이죠. 건강보험료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배당금이 1천만 원, 2천만 원을 넘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음 시간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커버드콜 ETF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 봤는데요, 어떠셨나요? 현금 흐름이 꼭 필요한 분이 아니라면, 저는 커버드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오늘 영상이 여러분의 투자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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