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억을 무조건 모아라. 그럼 돈과 네가 같이 일해서 자산이 순식간에 불어난다."
혹시 이런 말, 유튜브나 재테크 관련 콘텐츠에서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도 한때 이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살았습니다. 20대 인생의 목표를 오로지 '돈 모으기'에 집중하며, 군적금은 눈길도 주지 않았고 친구들과의 약속도 줄여가며 억척스럽게 돈을 모았습니다. 마치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인 것처럼 굳게 믿었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유튜브 화면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진짜 자산가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았죠. 1억을 모아 3억, 5억이 된다고 해도 인생은 크게 바뀌지 않으며, 그것과 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요.
그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멍해졌습니다. '그럼 나는 대체 뭘 위해 이렇게 살고 있는 거지? 1억을 모으면 배당주, ISA, ETF 같은 재테크를 통해 복리의 마법이 일어난다더니, 그게 부자가 되는 길이라더니…'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습니다.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어 그들에게 질문했습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나요?"
돌아온 대답은 제 생각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 돈이 불어나는 것은 '배수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달려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리를 알고 1억을 모으는 것과, 모르고 1억을 모으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억을 모으고 복리로 불려나가는 것이 바로 배수로 늘어나는 것 아니냐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저는 '진짜 배수의 원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억을 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을 멈추었죠. 놀랍게도 그로부터 6개월 만에 제 통장에는 1억 원 이상의 현금이 쌓이기 시작했고, 한 번 바짝 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월 1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부자가 되려면 1억을 모으려고만 애쓰면 안 되는지, 그리고 제가 어쩌다 6개월 만에 1억 원 이상의 현금을 쌓기 시작했는지, 그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만약 단순한 노후 준비가 아니라, 조금은 여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꿈꾸신다면, 이번 이야기가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복리의 마법, 과연 현실일까?
요즘 워낙 복리의 마법을 외치는 콘텐츠들이 많다 보니, 너도나도 1억을 모으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1억을 모은 뒤에는 주식을 사 모으고, 부동산 투자를 하면 알아서 3억, 5억, 10억이 될 거라는 환상에 젖어 있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1억을 모아서 3억, 5억으로 불렸다는 사람들의 댓글을 무작위로 살펴보면, 투자에 성공한 사람만큼이나 여기저기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는 본질적으로 리스크가 따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모두가 1억에서 2억, 3억, 5억, 10억으로 불릴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복리라는 것은 원금에서 발생한 수익이 다시 원금에 더해져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의미하지만, 중간에 단 한 번이라도 손실이 발생하면 1억이 2억, 3억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1억이 되거나 심지어 1억보다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어차피 끝까지 가면 우상향인데, 나는 안전한 투자만 할 거니까 괜찮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도 10년 동안 하락세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게다가 지금처럼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시대에, '미국 주식은 불패'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전 재산을 투자하고 버티는 것이 과연 안전한 선택일까요?

1억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릴까? 현실적인 계산
보통 1억을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한번 현실적으로 계산해 볼까요? 2024년 기준 공공기관 초봉 실수령액을 대략 30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물론 공기업에 다니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 테니, 현실적으로 250만 원이라고 낮춰 잡아보죠.
여기에 캥거루족이라고 가정하고, 가족 모두 건강하여 병원비 걱정 없이 매달 150만 원을 저축하는 아주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1억을 한 달 저축 금액인 150만 원으로 나누면 66개월이 나오고, 다시 1년 12개월로 나누면 5.5년 이상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연봉 인상이나 적금 이자 등을 감안해도, 4~5년은 족히 걸린다는 이야기죠. 사실 현실에서는 5년, 8년, 심지어 10년까지 걸리는 분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이렇게 힘들게 모은 1억이 3억, 5억으로 쑥쑥 불어날 거라는 기대만 하면서 5년, 8년 동안 1억을 모으는 것이 과연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일까요? 단순히 노후 준비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조금은 여유 있는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 이는 분명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억 모으기보다 중요한 것: 돈이 배수로 늘어나는 원리
저는 1억을 모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돈이 '배수'로 늘어나는 원리를 깨닫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원리란 바로,
가격 x 전문성 x 몸값 x 객수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을 저는 단 한 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위 공식에서 '가격'을 높이거나, '전문성'을 높이거나, '몸값'을 높일 수 있다면, 5년, 8년 동안 1억을 위해 1+1+1+1…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가는 대신, 10 x 1처럼 한 방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꾸준히 노력하면 Q(객수)를 모으는 노하우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쌓여갈 것입니다. 저는 이 경험의 복리가 진짜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전문직도 아니고 기술도 없고, 사업 경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냐? 그러니까 1억을 모으려고 하는 거 아니냐?"
네,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특별한 기술도 없고, 갑자기 전문직에 도전할 수도 없었고, 프랜차이즈를 차릴 자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1억을 모으는 데만 집중했던 것이죠.

제 경험을 들려드릴게요
잠깐 제 이야기를 해 볼까요? 영상 딱 한 개가 운 좋게 조회수 1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에 나오는 제품 링크를 하나 넣어 놨었죠.
몇 달 뒤에 우연히 다시 들어가 봤는데, 놀랍게도 매달 50만 원씩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링크를 타고 구매하면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었는데, 마진이 3%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마진이 3%가 아니라 30%였다면, 월 15만 원을 벌 수 있었겠네? 8년, 10년 걸려서 모은 1억에서 이자 소득세 떼고 받으면 이자가 25만 원인데, 겨우 10만 원 차이밖에 안 나잖아?'
저는 그때야말로 진정한 '배수의 세계'를 깨달았습니다. 만약 제가 더 비싼 물건을 팔았더라면, 혹은 판매량을 더 늘릴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때부터 저는 '아, 이거구나!' 하고 배수의 세계를 이해하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보다가, 물건을 미리 사 놓지 않고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제대로 된 사업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 통장에는 1억 5천만 원이 쌓여 있었습니다. 단발성으로 운 좋게 한 번 잘 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잘 되는 복리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더 좋은 상황이고요.
제가 뭐 특별한 사람이었을까요? 저는 진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성적도 4~5등급이었고, 지방대 출신에, 특별한 기술도 없고, 사업 경험도 전무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배수의 원리를 이해하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아, 이게 나한테도 가능한 일이구나!'
"네가 이쪽에 나름 재능이 있었을 수도 있잖아. 다 되는 건 아니잖아."
맞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에게 똑같은 결과가 보장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아쉽지 않나요?
"이거 하려면 다니던 직장을 때려쳐야 하나요? 돈을 쏟아부어서 미리 물건을 사놔야 하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학교 다니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재고를 떠안는 위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이 글을 읽고 계실 텐데, 성공 여부를 떠나서 일단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되면 다시 1억을 착실히 모아가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1억 모으는 습관? 배수의 원리를 깨달으면 절약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니면,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1억 원을 모은다는 것은 습관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어. 절약하고 절제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고, 돈에 대해 공부하게 되잖아. 그것도 무시 못 해."
여러분, 과연 소득이 낮은 사람이 돈에 대해 더 잘 알까요, 소득이 높은 사람이 돈에 대해 더 잘 알까요?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세무나 재무에 더 밝을까요, 아니면 1억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는 사람이 더 밝을까요?
게다가 배수의 원리를 깨닫고 사업 규모를 키우려고 노력하면, 바빠서 돈 쓸 시간조차 없어집니다. 절약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그러면 유튜브에서 1억 모으라고 강조하는 사람들의 말은 틀린 거냐? 그 사람들은 진짜 부자인데,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뭘 한다고 떠드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옛날 부자들에게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면, 으레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가치를 제공하면 돈은 알아서 따라온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대체 뭘 해야 하는데?'라는 답답함만 남게 되는 것이죠.
반면, "1억을 무조건 먼저 모아라. 그러면 그 뒤엔 10억까지 금방 늘어난다."라는 말은 어떨까요? 너무 희망적이지 않나요? 1억은 왠지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미 저축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쉽게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말은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닙니다. 실제로 1억을 모아서 투자 시기가 잘 맞아떨어진 사람들은, 정말로 1억을 3억, 5억, 10억으로 불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부자들은 우리보다 훨씬 똑똑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만약 부자들이 저처럼 "사업을 하세요! 무슨 사업을 해야 하냐고요? 저는 할 줄 아는 게 없는데요? 변호사가 되세요!"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오히려 짜증을 낼 겁니다.
1억을 모으라고 하는 부자들, 1억의 복리 마법을 강조하는 부자들은, 사실 이미 배수의 원리를 꿰뚫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1억을 모아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큰 가치'를 만들어내고 그 가치를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부를 축적한 것입니다.
그들이 지겹도록 하던 말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볼까요? "가치를 제공하는 만큼 돈은 알아서 들어온다. 얼마나 큰 가치를, 얼마나 많이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
결론: 무작정 1억 모으기보다 배수의 원리를 먼저 깨달아야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무작정 1억 원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그 1억이 왜, 어떻게, 얼마나 빠르게 커질 수 있는지를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도 저의 이야기에 어느 정도 공감하셨다면, 오늘부터 돈이 배로 늘어나는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도 좋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서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성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1억을 모으는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지혜는, 그 어떤 재산보다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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