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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JEPQ와 JEPI, 무엇이 다를까? 배당과 안정성 비교 분석

by 마켓핑크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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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혹시 ‘커버드콜 ETF’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주식 투자에서 ‘배당’ 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위험 관리’인데, 이 둘을 한번에 잡으려고 만든 게 바로 커버드콜 ETF입니다. 그런데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JEPQ와 JEPI 두 가지 ETF가 화제인데, 이게 뭘까,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배당 많이 주는 ETF’ 정도로만 알고 시작했는데, 공부해보니 생각보다 전략도 다르고, 수익 구조도 달라서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특히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과, 어느 정도 성장도 챙기고 싶은 분들 사이에서 고민이 많죠.

오늘은 JEPQ와 JEPI, 이 두 커버드콜 ETF를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내 투자 성향에 맞는 선택법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본론

커버드콜 ETF는 일반 ETF처럼 주식을 사는 동시에, 그 주식에 대해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팔 권리)을 팔아 옵션 프리미엄을 수익으로 챙기는 전략을 쓰는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도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추가 수익을 받아 배당을 높이는 투자법이죠. 하지만 이 전략이 모든 상황에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하락장에서는 방어 효과가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크게 오를 때는 상승폭이 제한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1) JEPQ의 특징과 장점

JEPQ는 JP모건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커버드콜 ETF 중 하나로, 주로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기술주와 성장주 비중이 높아, 시장 상승 시 더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술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고 가격 변동 폭이 큰 편입니다. JEPQ는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배당을 지급하지만, 주로 성장주에 집중된 만큼 안정성은 JEPI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JEPI의 특징과 장점

JEPI 역시 JP모건이 운용하는 ETF지만, S&P500 대형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여기서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안정적으로 발생시키며, 배당 수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JEPI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배당이 꾸준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점입니다. 주가 급락 시 방어가 잘되는 편이라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죠.

3) 배당률 및 수익률 비교

최근 1년 기준으로 JEPI는 약 7% 내외의 배당 수익률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JEPQ의 경우 배당률은 JEPI보다 약간 낮거나 변동성이 있으나, 성장주 비중 덕분에 시세차익 기대는 더 큽니다. 예를 들어, 2024년 상반기 기준 JEPI는 6~7%대의 배당을 안정적으로 지급했지만, JEPQ는 배당은 다소 낮아도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4) 변동성과 안정성 측면

JEPI는 안정적인 우량주 위주라 가격 변동 폭이 적고, 커버드콜 전략이 안정적 수익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전체적인 변동성이 작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 시 손실 방어’ 목적으로 많이 선택하죠. 반대로 JEPQ는 기술주와 성장주 위주로 구성돼 상승 시 수익은 크지만, 변동성이 크고 하락장에서는 손실 폭도 커질 수 있습니다.

5) 투자자에게 맞는 선택법

만약 안정적으로 매달 또는 분기마다 배당을 받고 싶고, 변동성이 작아야 하는 투자자라면 JEPI가 더 적합합니다. 반대로 어느 정도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원하고, 성장주에 투자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JEPQ를 고려할 만합니다. 다만 두 상품 모두 커버드콜 전략 특성상, ‘시장 급등 시 수익 제한’이라는 점은 꼭 유념해야 합니다.

6) 오해와 진실 바로잡기

많은 분이 커버드콜 ETF를 ‘배당만 높고 무조건 안전한 상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오해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옵션 매도로 인한 추가 수익이 있지만,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구조라 상승장에서 최고 수익률을 내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단기 고수익이나 폭등장 대응을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배당 수익을 높인다는 이유로 수수료가 비싸거나 복잡한 구조라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두 ETF 모두 운용 보수는 비슷하며, ETF 특성상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7) 실제 투자 사례

제 개인 경험으로는 JEPI를 2023년부터 꾸준히 매수하며 배당 수익을 얻고 있는데, 변동성이 적어 심리적으로 훨씬 편안했습니다. 반면 JEPQ는 기술주 중심이라 시세차익을 기대했으나, 변동성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컸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2024년 초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을 때, JEPQ는 큰 폭 하락이 있었지만 JEPI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론

결국 JEPQ와 JEPI는 비슷한 커버드콜 ETF이지만, 투자 목적과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하는 상품입니다. 안정성과 꾸준한 배당 수익을 원한다면 JEPI가 더 나은 선택이며, 성장성 및 기술주 중심의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JEPQ가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는 매력적인 배당과 방어적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지만, 상승장의 최고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시장 상황과 자신의 투자 목표에 맞춰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초보자든 경험자든, 이런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한다면, 두 ETF 모두 포트폴리오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JEPQ vs JEPI 주요 특징 비교표


운용사 JP모건 JP모건
주요 투자 대상 나스닥100 기술주 중심 S&P500 대형 우량주 중심
커버드콜 전략 기술주 중심, 변동성 다소 높음 안정적 우량주 중심, 변동성 낮음
배당 수익률 약 5~6% 내외 (변동 가능) 약 6~7% 내외, 안정적
변동성 상대적으로 높음 상대적으로 낮음
상승장 성과 높음 (기술주 성장 영향) 제한적 (커버드콜 구조 상)
하락장 방어력 있음, 하지만 변동성 영향 있음 상대적으로 더 뛰어남
수수료 (운용보수) 약 0.35% 약 0.35%
투자 적합 대상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 안정적인 배당과 변동성 관리를 원하는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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