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살 때마다 수수료로 몇 천 원씩 빠져나가는 거… 은근 스트레스 받지 않으세요?”
저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키움증권을 메인으로 쓰면서 미국 ETF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거래 수수료 몇 퍼센트 안 하잖아’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연말에 정리하면서 깜짝 놀랐죠. 수수료랑 환전 손실만 몇십만 원이 넘는 거예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키움, 유안타, 미래에셋, 신한… 그리고 사람들이 요즘 많이 추천하는 메리츠증권까지. 결과는?
답은 너무나 명확하게 메리츠였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미국 배당 ETF나 장기 직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직투 수수료 줄이는 방법’**을 메리츠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직투 수수료” 왜 이렇게 차이날까?
직투 수수료를 줄이려면 두 가지를 꼭 따져봐야 해요.
- 거래 수수료
미국 주식은 매수할 때, 매도할 때마다 각각 수수료가 붙어요. 보통 0.2% 정도가 기본이고, 이벤트로 낮추는 경우도 있지만 유효기간이 짧거나 조건이 있어요. - 환전 수수료 (스프레드)
우리가 원화로 달러 주식을 사면 자동으로 환전이 일어나는데, 이때 적용되는 환율은 ‘시장 환율 + 증권사 수수료’가 포함된 거라 생각보다 손실이 커요.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 장기투자자일수록 쌓이는 비용이 무시 못 합니다.
예를 들어 JEPI 1만 달러어치 투자했다가 팔면, 수수료 + 환전 비용만 최소 10~15만 원 이상이 빠져요. 이 돈이면 슈드(SCHD) 1주 더 살 수 있는 돈이죠.
✅ 메리츠증권이 왜 유리할까?
그럼 이제 왜 메리츠가 답인지 설명드릴게요.
2025년 7월 현재 기준으로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직투에서 거의 독보적입니다.
- 거래 수수료: 0원
- 2026년 12월까지, 매수/매도 모두 수수료 무료
- 추가 조건 없이 기본 적용
- 환전 수수료: 0원 (달러)
-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때도 수수료 완전 무료
- 달러 예수금 이용 가능
- 통합증거금 서비스 지원
- 원화로 바로 미국 주식 매수 가능
- 별도 환전 없어도 되니까 편리
사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진짜 이렇게 다 무료면 증권사는 뭘로 먹고살지?” 싶은 거예요. 근데 실제로 써보니,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모바일 앱도 꽤 잘 만들어져 있어요. 고객센터 연결도 빠르고요.
📊 그럼 다른 증권사와 얼마나 차이나는 걸까?
직접 비교해본 데이터를 정리해봤어요.
(2025년 7월 기준)
거래 수수료 | 0% (2026년까지) | 0.07% (이벤트) | 0.09~0.25% |
환전 수수료 | 0원 | 95% 우대 (실질 0.45원/달러) | 50% 우대 |
원화 매수 | 가능 | 가능 | 가능 |
외화 출금 수수료 | 무료 | 5~10달러 부과 | 5달러 부과 |
위 표만 봐도 확연히 보이시죠.
특히 메리츠는 ‘진짜 0원’이라 계산하기가 편해요.
단순히 수수료 문제만이 아니라, **“예상 수익률 계산할 때도 심플하다”**는 게 장점이에요.
🧩 “나는 키움에 이미 돈 넣어놨는데…” 라면?
저도 그랬어요. 키움에 JEPI랑 VTI 몇백만 원어치 들고 있었고, 환전도 해놨던 상태였거든요. 이럴 땐 두 가지 옵션이 있어요.
- 그대로 두고, 신규 매수만 메리츠에서 하기
- 기존 자산은 유지하면서, 앞으로는 메리츠로만 투자
- 이 경우 세금이나 이전 비용도 없음
- 전부 매도 후 메리츠로 이전
- 손절 우려 있다면 신중히
- 이관은 현재 미국주식은 별도 지원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직접 매도 후 환전해서 입금해야 함
저는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어요. 당분간 JEPI는 키움에서 배당만 받고, 새로운 매수는 전부 메리츠에서 하기로 했죠.
❗️오해 풀기: 원화 매수가 수수료 더 든다?
많은 분들이 “원화로 매수하면 손해 아닌가요?”라고 묻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원화 매수시에도 ‘통합증거금 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수료 차이가 크지 않거나, 메리츠처럼 아예 0원인 곳도 있어요.
즉, 원화로 매수하는 게 무조건 불리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자동 환전이 편해서 초보자한테는 원화 매수가 추천될 수 있어요.
🪙 실제 투자 예시: JEPI 1만 달러 매수 시
환전 수수료 | 0원 | 약 4.5만원 |
거래 수수료 | 0원 | 약 1.4만원 |
총 수수료 | 0원 | 약 5.9만 원 발생 |
단 한 번의 거래인데도 5만 원 넘게 차이 납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이 차이가 복리로 누적되겠죠?
✅ 결론: 직투 수수료 아끼려면, 지금이 기회
미국 주식 투자, 특히 SCHD, JEPI 같은 고배당 ETF나 나스닥 중심의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시는 분들에겐 수수료 = 복리의 적이에요.
지금처럼 거래 수수료 0원 + 환전 수수료 0원이 동시에 적용되는 시기는 드물어요. 게다가 2026년까지니까, 적어도 앞으로 1년 반은 수수료 고민 없이 투자할 수 있죠.
지금 직투 고민 중이시라면,
그리고 기존 증권사에서 수수료 아깝다고 느끼셨다면,
메리츠증권 SUPER 365 계좌, 진심으로 한 번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수료 덜 내고, 수익률은 높이고.
이게 바로 투자자의 기본 아닐까요?
'주식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7월 기준: 커버드콜 ETF vs 금융지주 주식, 배당투자 최적 해법은? (0) | 2025.07.25 |
---|---|
M7 기업, 진짜 고평가일까? PER로 살펴본 지금의 진실 (1) | 2025.07.24 |
“K방산 ETF, 요즘 왜 이렇게 핫한 걸까?” (2) | 2025.07.24 |
JP모건 커버드콜 ETF, 월배당 전략의 진실과 투자 팁 (1) | 2025.07.23 |
"빚내서 투자하면 정말 돈 벌 수 있을까? 현실적인 빚투 전략과 리스크 완벽 분석" (2) | 2025.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