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시장은 어떤 상황인가요?
질문:
미국 주식으로 투자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나요?
답변:
네, 맞습니다.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한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 주식이나 다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있거나, 불안정한 상황일 때 자산을 다른 투자처로 옮기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식 시장이나 다른 형태의 투자로 '도망'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본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질문:
월세를 통해 현금을 추가로 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계산해서 이 상황을 버텨갈 수 있을까요?
답변:
현재 월세를 주고 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현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죠. 이럴 때는 월세를 통해 들어오는 현금이 24개월 동안 쌓이는 금액을 계산하여, 그 총액을 2년 뒤 회복할 수 있는 금액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세로 매달 들어오는 금액을 곱하기 24개월을 하면 내가 추가로 들어가야 하는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후, 2년 뒤에는 시장 상황이 조금 회복될 거라고 예측하면서, 그때까지는 현금을 최대한 잘 관리하며 버티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질문:
지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2년 뒤를 대비하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그 방법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답변:
현재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도, 미래에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을 기반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즉, 지금은 대출을 갚고, 월세로 발생하는 현금을 통해 자금을 관리하면서, 2년 뒤, 또는 4년 뒤에는 시장 상황이 나아져 회복될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지금 당장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이득을 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버티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을 최대한 낮추고, 부담을 줄이며 상황을 지나가도록 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질문: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있나요?
답변:
많은 사람들은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에서 자산을 관리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자산을 내려놓고 필요한 자산만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즉, 더 이상 불필요한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현재의 상황에서 최소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산만 가지고 가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확실한 시기를 버티고, 다시 시장이 회복될 때 그때 자산을 확대하거나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지금 대구나 다른 지역에서 집을 매도하고 갈아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지금은 다주택자들이 갈아타기를 원하지만, 대구나 다른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고점을 찍었던 아파트들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는 기다리면서 자산 회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 규제나 세금 문제 때문에 갈아타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 매도하고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사람마다 선택이 다르지만, 상황을 판단하여 갈아타기를 하는 것이 지금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질문:
전세 시장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답변:
저도 전세가 역전세로 심각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대구나 지방에서는 전세가 하락폭이 커져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많은 임대인들이 전세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세 사기가 늘어났고, 다주택자나 임대 사업자들이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제적으로 큰 압박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전세금 회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질문:
전세가 하락하면서 아파트를 어떻게 운영했나요?
답변:
전세가 역전되면서, 전세금을 돌려주는 대신 월세로 전환해서 대출 이자를 갚고 버티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 대출 이자 부담이 크지만, 월세를 통해 이를 감당하며 버티는 방식입니다. 다만,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경우 이자 부담이 더 커서 월세로 버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금을 모아서 상환을 하면서, 결국은 임대 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버텼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계속해서 현금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어쨌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질문:
이제 상황이 어느 정도 나아졌다고 느끼시나요?
답변:
지금은 상당히 많은 아파트를 매도하고, 전세나 월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대출금도 다 갚았고, 이제는 좀 더 안정된 상태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상황이 많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많은 매도와 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점은, 매도와 현금 유동성 확보가 잘 되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보다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서울 아파트 시장과 관련하여 내년에 어떤 전망이 있을까요?
답변:
서울은 미분양이 거의 없는 상황이고, 내년과 5년 뒤에도 입주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조금씩 내려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커질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청약 경제도 높아지고, 대출 규제 등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내년에도 서울은 좋은 위치의 아파트 수요가 계속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 아파트 시장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대구는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많고 시장이 다소 어려운 상황입니다.
질문:
대구의 아파트 시장은 어떤 상황인가요?
답변:
대구는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많고, 일부 아파트는 피가 붙어 있는 상태지만, 일부 좋은 입지의 아파트들은 빠르게 분양이 완료되거나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보모동의 아이파크 1차는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로 완판되었고, 명덕역 인근의 명덕 편한도 100% 계약 완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이 보여주듯, 대구도 입지 좋은 아파트는 여전히 수요가 많습니다. 그러나 외곽 지역이나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은 여전히 미분양이 많고, 시장 분위기가 양극화된 상태입니다.
질문:
대구에서 내집 마련을 고려할 때, 시기나 지역에 대한 조언을 주실 수 있나요?
답변:
내집 마련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재 대구가 좋은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주택자나 1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을 고려할 때, 대구의 중심지나 수성구, 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내집 마련을 추천합니다. 외곽 지역보다는 입지가 좋은 곳에서 가격이 하락했을 때 기회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구는 최근 가격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주택자들이 구매하기에는 취득세 중과와 전세가 갭이 크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대구의 전세 시장은 어떤 상태인가요?
답변:
대구의 전세 시장은 현재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성구의 범어 W 아파트는 입주가 완료된 후 전세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전세가도 5억에서 6억 대로 오르며, 일부 고급 아파트는 7억 대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동구 쪽도 신축 아파트들이 입주를 마무리하면서 전세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대구의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질문:
대구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답변:
대구도 겨울이 오면서 시장이 많이 얼어붙었습니다. 대출 규제와 겨울철이라 이사 시즌은 아직 전이지만, 대구도 서울과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고, 수성구와 달서구 같은 지역의 아파트는 거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하지만 2020년의 최고점 이후 많은 아파트들이 여전히 금리와 미분양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미분양이 줄어들고, 기존 구축 아파트들의 시세도 조금씩 움직일 가능성이 있죠. 현재는 대구가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서울의 아파트 시장은 올 초부터 뜨겁다는 소식이 있는데, 대구는 내년에 어떻게 될까요?
답변:
서울에서는 일부 핵심 지역에서 신고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서울 시장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구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어요. 미분양 물량이 아직 많고, 내년에 입주 물량이 많아질 예정이라 그때 가야 조금씩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체적으로는 대구 시장이 어려운 상태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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